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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세정, 첫 연극 도전…자폐 극복한 동물학자 役 [공식]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김세정은 12월 15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연극 ‘템플’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무대에 선다. 김세정은 연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템플’은 자폐 스펙트럼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대사 등 소통하는 정보를 넘어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심도있게 전달해야 하는 일종의 신체 연극이다. 고정된 연극 양식을 극복하고 참신한 시도가 담기는 연극이라 할 만하다.‘템플’에서 김세정은 디테일한 연기로 템플 박사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에 더해 자폐 스팩트럼을 갖고 있는 템플이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모습 등 인물 특유의 깊은 감정선을 다양한 신체 움직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템플’로 첫 연극 무대에 나서는 김세정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와 연기 연습을 통해 다양한 히스토리를 지닌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있게 표현하겠다는 각오을 밝히고 있다.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세정은 드라마 ‘학교 2017’,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뮤지컬 ‘귀환’, ‘레드북’ 등을 통해 연기 스팩트럼을 입증한 바 있다.김세정은 최근 9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글로벌 투어 ‘더 문(The 門)’을 성료한 데 이어 현재 방영 중인 SBS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8 15:03
연예일반

세 개의 이름, 세 번의 살인..‘마스크걸’ 세계를 사로잡은 세 개의 이유 [줌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인기가 뜨겁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한 ‘마스크걸’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던 김모미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달 18일 첫 공개 됐다.‘마스크걸’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김용훈 감독이 새롭게 각색했다. 공개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는데 공개 후 현재도 가장 뜨거운 작품을 꼽으라면 ‘마스크걸’은 단연 먼저 거론된다. 공개 직후에는 원작의 잔인함을 줄이고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도 있다.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 OTT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8개국에서 시청 시간 순위 1위에 올랐고, 공개 5일 만에 전세계 누적 시청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TV부문에선 공개 첫주 2위로 진입해 2주째부터 1위에 올랐다. ◇ 화려한 캐스팅‘마스크걸’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배우들의 연기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맨 처음 ‘마스크걸’이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가장 중요했던 문제는 누가 김모미를 연기하느냐였다. 김모미는 ‘마스크걸’의 중심이자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는 인물. 어떤 배우가 김모미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었다.김모미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버린 직장 동료 주오남(안재홍)을 살해하고, 춘애(한재이)의 남자친구 최부용(이준영)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저지른다. 일반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상식 밖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인 1역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 김모미는 신예 이한별이, 주오남을 살해한 후 성형수술을 한 김모미는 나나가, 교도소에 수감된 김모미는 고현정이 각각 맡아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려냈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던 데는 캐릭터를 위해 외형까지 바꾼 배우들의 힘이 크다. 이한별은 다이어트와 분장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를 완성했다. 고현정은 데뷔 이후 첫 숏컷에 도전,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초췌한 얼굴로 나타나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여기에 탈모 분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주오만 역의 안재홍과 아들의 복수를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김경자 역의 염혜란도 빼놓을 수 없다. ◇ 웹툰 원작과 좋은 각색의 힘‘마스크걸’ 원작 웹툰은 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되며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당시 종합 순위 톱10을 유지할 만큼 인기였다.좋은 원작의 힘은 이미 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앞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사내맞선’, ‘유미의 세포들’,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무빙’ 등이 드라마로 재탄생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를 각색하는 것이기에, 각색이 성공적이면 흥행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걸’은 원작의 주요 서사를 드라마로 잘 각색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팬층을 그대로 유입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원작과 닮은 배우까지 캐스팅된다면 원작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된다. 사실 인기 작품을 드라마화한다는 건 양날의 검이 되기 쉽다. 그럼에도 좋은 각색은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면 원작 웹툰도 다시 주목받는 효과까지 불러온다. 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방영 전 10일(8월9~18일)과 이후 10일의 합산 조회수와 거래액이 각각 4배, 3배가량 증가했다. ◇ ‘마스크걸’ OTT라 가능했다‘마스크걸’의 세 번째 인기 요인은 지상파에선 만나볼 수 없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장면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넷플릭스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 소재와 설정, 과감한 연출이 넷플릭스라는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콘텐츠는 플랫폼과 잘 어울려야 성공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도 플랫폼 성격과 매칭이 안 되면 실패할 수 있다. 그런데 ‘마스크걸’은 누가 봐도 ‘넷플릭스 아니면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작도 파격적이지 않나. 그런 소재를 시도하는 게 넷플릭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취향에도 맞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00
연예일반

[단독] 안효섭, ‘전지적 독자 시점’ 김독자 역으로 스크린 데뷔

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효섭은 최근 영화 ‘전지작 독자 시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세상을 구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2018년 2월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된 웹소설은 누적 조회 수 2600만뷰를 넘어서며 한국 웹소설 시장의 트렌트를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재 중인 동명 웹툰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영화 ‘전지작 독자 시점’은 웹툰 원작으로 쌍천만 신화를 쓴 ‘신과 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며, 연출은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맡아 기대를 더한다.안효섭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자신이 읽던 소설 대로 바뀐 세상에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되돌리려 싸우는 김독자 역을 맡는다. 안효섭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효섭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다가 지난해 SBS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3’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도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다.그런 안효섭이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발탁된 만큼, 스크린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유중혁 역을 비롯해 주요 캐스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올 연말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후속자들 기획이 예정돼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03 16:52
IT

카카오엔터, 1조2000억원 투자 유치…'비욘드 코리아' 청신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 공동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 비전인 '비욘드 코리아'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는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이번 투자 유치를 이끈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 해외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엔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차별화한 IP(지식재산권)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는 것"이라고 자평했다.카카오엔터는 1만여개의 웹툰·웹소설 오리지널 스토리 IP와 7만여곡의 음원 라이브러리, 아이돌·보컬리스트·배우 등 아티스트는 물론 음악·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유통 능력을 갖췄다.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으로 해외 거대 엔터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먼저 스토리 부문은 참신한 IP를 기획·발굴한 뒤 북미·태국·대만·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엔터 시장인 북미에 타파스·래디쉬·우시아월드 3개 플랫폼을 아우르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바 있다.미디어 부문은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제작에 더욱 집중한다.2022년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 15편의 작품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이 출격 대기 중이다. 예능 스튜디오도 과감한 도전을 이어간다.확고한 국내 점유율을 보유한 음원유통사업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웹툰·영상 콘텐츠 OST·리메이크 음원 발매 등으로 음원 유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와 프로모션, 현지 음반 발매 등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카카오엔터는 "진정한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비욘드 코리아 비전 달성을 주도하며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2 10:22
연예일반

카카오엔터 1조2000억 투자 유치...돌고 도는 IP에 돈 몰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역대 국내 콘텐츠기업 중 최대 규모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12일 카카오엔터는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카카오엔터는 △스토리 △뮤직 △미디어 3개 사업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 공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 분야에서는 1만여 개 웹툰, 웹소설 등을 통해 오리지널 스토리IP를 확보하고 있고, 뮤직 분야에서는 7만여곡 음원 라이브러리, 아이돌, 보컬리스트를 담고 있다. 미디어 역시 제작 자회사 인수를 통해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 1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 기획개발 능력을 증명했다.이번 투자 유치를 이끈 카카오 배재현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임에도, 유수의 국부펀드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엔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 이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디지털 네트워크 노하우와 K콘텐츠를 융합해 글로벌 엔터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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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남길→‘프로듀서상’ 남궁민… 웃음·감동의 시상식 [SBS 연기대상] (종합)

배우 김남길이 남궁민을 제치고 ‘S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남길은 남궁민, 이준기, 서현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열혈사제’ 이후 두 번째 대상이다. 시상식은 ‘천원짜리 변호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사내맞선’ 등 모든 작품이 수상작에 호명되며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가수 박진영이 신예 김현진, 려운, 이진혁, 한수아와 축하 무대를 꾸미며 시상식에 열기를 더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김남길은 “연초에 방송해서 기대를 안 했다. 우리 드라마가 소재가 어려웠고 대중적인 게 부족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까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었던 건 흉악범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흉악범을 연기한다는 건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는 쉽지 않은 일인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연기는 유명세로 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배우들이 많구나 느꼈고, 연기는 겸손해야 한다는 걸 느낀 현장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전국의 모든 프로파일러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남궁민은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렉터즈 어워드는 스튜디오S의 연출자가 뽑은 최고의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남궁민은 “제가 연기적, 인격적으로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상 주셔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천원짜리 변호사’ 팀들 유머러스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촬영했다. 힘들고 피곤하고 포기할 때마다 나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미디어에서 과정보다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기도 했다. 우리가 얼마나 똑같은 노력을 하는지 다 알 거다. 저도 참석해서 아무 상도 못 받고 집에 갈 때가 많았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미니시리즈 코미디, 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은 ‘사내맞선’의 ‘하태 커플’ 안효섭과 김세정이 수상했다. 안효섭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부끄럽기도 하고, 영광이다. 최우수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세정은 “선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훨씬 더 좋은 현장과 귀인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한 에너지를 뿜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우수 연기상에 앞서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미니시리즈 장르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서현진에게 돌아갔다. 먼저 허준호는 “다시 제가 분칠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 아내 감사하다. 편애하며 망가지는 인생을 배웠다. 인간이라 편애할 수밖에 없다. 망가진 인생이 되지 않도록, 누가 안 되는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일면식 없는 배우들을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이렇게 많은 플랫폼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일주일에 2시간을 할애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래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해 강기둥이 대리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판타지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였다. 이준기는 “솔직히 너무 놀랐다. 아버지, 어머니 대상 아니지만 오늘 상 탔다. 팬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2023년 계묘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 연기상은 ‘사내맞선’ 김민규, ‘천원짜리 변호사’ 김지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 ‘소방서 옆 경찰서’ 공승연이 수상했다. 먼저 김민규는 “앞으로 더욱더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지은은 “연기로 우수하다는 상을 받을 수 있다니 감사하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선규는 “12월은 아파서 마음이 우울해졌는데 이 상이 좋은 약이 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 드라마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승연은 “시즌2에 더 좋은 연기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즌2에 임하겠다. 우리 드라마에는 많은 직업군이 나오는데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드라마의 처음을 함께해준 고(故) 이힘찬 PD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미니시리즈 조연상은 ‘천원짜리 변호사’ 박진우, 공민정, ‘소방서 옆 경찰서’ 강기둥,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이 수상했고, 베스트 팀워크상은 ‘치얼업’팀이 차지했다. 또 베스트 커플상은 ‘사내맞선’의 커플 김민규, 설인아, 안효섭, 김세정이,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한 이청아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이하 ‘2022 S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김남길(‘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디렉터즈 어워드 = 남궁민(‘천원짜리 변호사’) ▲남녀 최우수 연기상 = 안효섭(‘사내맞선’), 김세정(‘사내맞선’), 김래원(‘소방서 옆 경찰서’), 허준호(‘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왜 오수재인가’), 이준기(‘어게인 마이 라이프’) ▲남녀 우수 연기상 = 김민규(‘사내맞선’), 김지은(‘천원짜리 변호사’), 진선규(‘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승연(‘소방서 옆 경찰서’) ▲베스트 커플상 = 설인아·김민규, 김세정·안효섭(‘사내맞선’) ▲베스트 퍼포먼스상 = 이청아(‘천원짜리 변호사’) ▲베스트 팀워크상 = ‘치얼업’ ▲남녀 조연상 = 박진우(‘천원짜리 변호사’), 공민정(‘천원짜리 변호사’), 강기둥(‘소방서 옆 경찰서’), 김재경(‘어게인 마이 라이프’) ▲신스틸러상 = 김자영(‘천원짜리 변호사’), 남미정(‘우리는 오늘부터’), 임철수(‘오늘의 웹툰’) ▲남녀 청소년 연기상 = 김민서(‘소방서 옆 경찰서’), 이유진(‘왜 오수재인가’) ▲남녀 신인 연기상 = 김현진(‘치얼업’), 려운(‘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배인혁(‘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공성하(‘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은샘(‘치얼업’), 장규리(‘치얼업’)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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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리남’ 하정우, 대상으로 증명한 클래스(종합)

배우 하정우의 선택은 옳았다. 하정우는 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상은 하정우가 드라마로 받는 첫 대상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하정우는 최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해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수리남’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하정우는 “드라마로 받는 첫 상이 너무 엄청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수연기상은 tvN ‘고스트 닥터’의 김범과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에게 돌아갔다. JTBC ‘나의 해방일지’의 이기우와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의 전소민은 각각 남녀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나의 해방일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이기우는 “이렇게 또 오랜만에 큰 시상식에서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로부터 조금씩 해방돼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이 자리가 더욱 반가웠다”는 센스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전소민은 “내가 침체돼 있을 때 이런 상으로 힘을 주는 것 같다”며 “다방면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SBS ‘오늘의 웹툰’의 박호산과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의 황보라는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tvN ‘환혼’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난 배우 이재욱은 글로벌 우수상을, ‘환혼’의 박준화 PD는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공로상은 ‘수사반장’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불암에게 돌아갔다. 최불암은 “하늘에 있는 동지들에게 바친다”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작품상은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다.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대상=‘수리남’ 하정우 ▲작품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독상=‘환혼’ 박준화 PD ▲남자 최우수연기상=‘고스트닥터’ 김범 ▲여자 최우수연기상=‘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남자 우수연기상=‘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여자 우수연기상=‘쇼윈도’ 전소민 ▲글로벌스타상=‘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김명수 ▲글로벌우수연기상=‘환혼’ 이재욱 ▲남자 조연상=‘오늘의 웹툰’ 박호산 ▲여자 조연상=‘키스 식스 센스’ 황보라 ▲남자 신인상=‘오늘의 웹툰’ 김도훈 ▲여자 신인상=‘사내맞선’ 배우희,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KDF상=민채은 ▲공로상=최불암 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20:31
연예일반

김세정, 11월 일본 팬미팅 개최 확정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팬들을 만난다. 30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 11일 일본 팬미팅 ‘KIM SEJEONG 1st ASIA FANMEETING 2022 SEJEONG’S SESANG DIAR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정은 데뷔 후 첫 아시아 투어로 서울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와 태국 팬미팅을 확정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쇄도하는 팬미팅 요청으로 일본까지 개최를 확정한 것.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김세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김세정은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세정은 그간 드라마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아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으며, ‘사내맞선’으로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38개국 톱10을 비롯해 일본을 포함 21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7주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려 연타 흥행을 이끌었다. 또 최근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중쇄를찍자!’를 리메이크한 ‘오늘의 웹툰’으로 K힐링을 전하며 일본 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김세정의 일본 단독 팬미팅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김세정은 드라마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국내외에서 입지를 견고히 했다. 김세정은 지난 23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팝 페스타’에도 참여해 ‘꽃길’, ‘스카이라인’, ‘사랑인가 봐’, ‘집에 가자’ 등을 열창했다. 김세정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일본 티켓판매는 오늘(30일) 1차 오픈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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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꿈꾸는 이들의 위로가 될 웹며드는 직장인 스낵 드라마 [종합]

현실 직장인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오피스 드라마가 찾아온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조수원 감독이 자리해 첫 회 공개를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올리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 2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후속편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수원 감독은 웹툰 업계 소재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웹툰 산업에 관심이 있었다. 웹툰의 다양성을 고민하던 차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양한 웹툰 작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재미가 있다. 열심히 촬영했다. 사람의 감정을 많이 따라간다. 웹툰 업계를 다룬다 해서 특별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 등은 배제했다”며 드라마의 차별 포인트를 꼽았다. 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으로 지난 4월 종영한 SBS 로맨틱 오피스 코미디물 ‘사내맞선’에 이어 로맨스물 흥행 2연타에 도전한다. “SBS와 함께해서 좋다. 연타라는 짐은 지고 싶지 않다. 늘 그랬듯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 만큼 보이면 좋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가)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수많은 꿈 꾸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의 기획 내용을 짚었다. 최다니엘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석지형 역으로 직장생활이 처음인 온마음에게 든든한 부편집장 사수로 활약한다. 최다니엘은 “조수원 감독, 2연타를 곧 날릴 김세정과 함께해 좋았다. 여심 방화범, 전봇대 미남 윤수와 함께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끝날 때까지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윤수는 구준영 역으로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흔히 말하는 엄친아로 변신한다. 남윤수는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대본을 읽으며 엘리트라는 단어가 마음에 무척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다. 구준영은 허당미가 있다. 나 또한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세정은 즐거웠던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촬영장이 재즈 같다는 이야기를 서로 많이 했다. 새로운 장면들을 즉석에서 많이 만들었다. 감독이 진두지휘를 잘 해줘서 우리가 마음껏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배우의 말을 잘 들어주고 섬세하다”며 조수원 감독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세정이 맡는 온마음은 극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만화라는 또 다른 인생 목표로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한 인물이다. 김세정은 온마음 캐릭터를 직접 설명하며 “온마음 다해서 모든 걸 열심히 하는 친구다.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이 항상 동일하다”고 했다. 또 그는 “누군가의 열정이 손가락질받을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질받을 수 있는 열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이가 이걸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처음으로 신입 사원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 온마음은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사수 석지형(최다니엘 분)과 입사 동기 구준영(남윤수 분)이다. 최다니엘은 “석지형은 부편집장이다. 그런데도 ‘신입사원과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고민한다. 지금까지 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아리송했다. (아까) 감독이 드라마 차별 포인트를 말한 걸 듣고 남은 분량을 사람 이야기에 집중해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너무 뜻깊은 자리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세정은 “부편집장은 온마음에게 안경 같은 존재다”며 설명을 더 했다. 남윤수가 맡은 구준영은 마음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신입사원이다. 마음은 웹툰에 진심인 열혈 새내기지만 준영은 기대와 달리 배치된 웹툰 편집부도 매사에 긍정적인 온마음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윤수는 “신입 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촬영했다. 나답게 하자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연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이어 “작품을 촬영하며 작가와의 소통과 케어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작가가 웹툰을 그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통해 편집자가 있기에 웹툰이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웹툰’을 통해 달라진 웹툰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드라마에는 웹툰 작가, 편집자 등 웹툰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김세정은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웹툰 작가가 있냐는 질문에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스포에 유의했다. 남윤수는 “계약으로 모든 게 이뤄진다. 계약을 다룬 이야기다. 세상도 계약에 의해 이뤄진다고 생각했다”며 스토리를 짧게 언급했다. ‘오늘의 웹툰’을 이끌어 갈 세 명의 주역은 시청자의 기억에 드라마가 남았으면 하는 의미를 차례로 이야기했다. 김세정은 “꿈이라는 단어가 이뤘을 때 빛나 보이는 게 굉장히 많다. 꿈의 모든 방향을 비추는 드라마다.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스며들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올 때가 있었다. 친구와 연락을 하다가 별 얘기를 안 했는데 엄청 큰 위로를 받았다. 드라마도 엄청나지 않다. 별 얘기가 아닌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먹기 전부터 부담스러운 작품이 아니라 ‘스낵 같이 집었는데 스테이크 맛이 나네?’ 같은 예상치 못하는 순간에 가슴과 코를 찡하게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윤수는 “많은 사람이 회사에 다니면서 서로에 대한 남모른 고충이 있을 것이다. 드라마를 통해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의 웹툰’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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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김세정-고창석 ‘부녀 케미’ 예고...똑 닮은 스틸컷 공개

김세정, 고창석이 판박이 부녀 케미를 예고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웹툰이란 새로운 꿈을 찾은 온마음(김세정 분)에게 마치 ‘복붙’한 것 같은 DNA를 물려준 이가 있는데, 바로 아빠 온기봉(고창석 분)이다. 제작진이 18일 온 씨 부녀의 똑 닮은 스틸컷을 공개, 흥미를 자극한다. 고등학교 유도부 코치인 기봉에게도 맏딸 마음이는 꿈이었다. 유도에 흥미와 소질을 보인 마음이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어 자신의 못다 한 한을 풀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음이의 남다른 운동신경과 체력, 근성과 열정은 모두 아빠에게 물려받은 셈이다. 공개된 이미지지만 봐도, 집중하고 있는 눈빛, 각 잡힌 자세, ‘파이팅’ 에너지가 샘솟는 환한 미소 등 꼭 빼닮은 판박이 부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웹툰’에서 유도하는 부녀 마음과 기봉의 가족 이야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포기해야 했지만, 제2의 꿈을 찾은 딸과 유도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아빠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부딪히는 사람끼리는 아는 깊은 정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 인간 비타민 김세정과 ‘중년 러블리’의 대명사 고창석의 거칠면서도 사랑스러운 부녀 케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SBS ‘사내맞선’에서 김광규와 서로를 아끼는 찰떡 부녀를 선보인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에서도 고창석과 기대와 예측을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하며, 운동하는 부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완성해가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선 두 배우가 말투, 행동, 표정까지 똑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두 배우의 러블리한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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